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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펌] 윈도우2K,XP 복구콘솔 사용법

by 사우람 2010. 7. 12.

이번 시간은 "부팅불능 이렇게 극복한다. 윈도우즈 XP의 복구 콘솔(Recovery Consol - RC)에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윈도우즈 XP의 복구 콘솔은 운영체제와 함께 덤으로 제공하는 복구툴로써 윈도우즈 2000에 와서야 비로소 SFC(System File Checker)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그나마 가장 쓸만하고 제대로 작동하는 복구툴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윈도우즈 XP의 복구 콘솔을 이용하게 되면 파일 시스템이 FAT이든 NTFS이든 상관없이 간편하고 편리하게 서비스의 제어나 파일에 대한 접근, 그리고 각종 명령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작업에 필요한 준비물은 오직! 정품 윈도우즈 XP 설치 시디 한 장뿐! 준비가 되었다면 시작해보자. (윈도우즈 XP의 셋업 디스크를 사용해도 된다.)

 

 

 복구 콘솔 실행

복구 콘솔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윈도우즈 XP 설치 시디로 실행하는 방법이고 또 한가지는 미리 복구 콘솔을 설치하여 실행하는 방법이다. 전자의 경우 윈도우즈 XP 설치 시디로 부팅하여 실행을 위한 드라이버와 관련 파일을 로드하는 초기 과정이 있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후자의 경우에는 그런 복구 콘솔 실행을 위한 초기 과정이 없어 바로 복구 콘솔로 들어갈 수 있다.

 

 윈도우즈 XP 설치 시디로 복구 콘솔 실행 모습. 윈도우즈 XP를 설치해본 경험이 있다면 한번쯤 보았을 화면이다.

 
 

 복구 콘솔을 미리 설치하여 실행한 모습. 실행시 설치 시디가 필요하지 않다. 부팅과정에 부트 메뉴로 선택이 가능하다.

 
 
 
 복구 콘솔 설치하기 - "설치 시디도 귀찮다!"
 
매번 윈도우즈 XP 설치 시디를 준비하는 것이 귀찮다 한다면 복구 콘솔을 미리 설치해놓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나 여러대의 윈도우즈 시스템을 관리한다면 그때마다 윈도우즈 XP 시디를 가지고 셋업화면을 기다린다는 것은 시간 낭비일 것이다. 미리 복구 콘솔을 설치해둔다면 셋업 과정을 기다려야 할 불편함도 없이 신속하게 복구 콘솔을 실행할 수 있다.
 
 

 윈도우즈 XP 설치 시디를 시디롬 드라이브에 삽입하고 시작버튼 >> 실행 메뉴에서 "[시디롬 드라이브명]:i386winnt32.exe /cmdcons"를 기입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복구 콘솔 설치가 시작된다.

 
 

 복구 콘솔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7MB의 공간이 사용된다.

 
 

 "새로 설치"로 설치를 진행한다.

 
 

 인터넷으로 설치 파일을 업데이트 한다. 왠지 찝찝하다면 "취소" 버튼을 클릭하여 기존 복구 콘솔로 설치할 수 있다.

 
 

 설치 파일이 복사되는 과정이다.

 
 

 복구 콘솔이 설치 완료된 모습

 
 
 
 복구 콘솔 제거
 
만약, 복구 콘솔을 제거할 시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제거한다.
 
 우선, 폴더 옵션에서 "보호된 운영 체제 파일 숨기기" 항목의 체크를 풀고 "숨김 파일 및 폴더 표시" 항목에 체크하여 모든 파일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다음으로는 부트 파티션(C:)의 루트에 있는 "cmdcons" 폴더와 "cmldr" 파일을 제거한다.
 
 "boot.ini" 파일에서 복구 콘솔 관련 항목을 지운다.
 
"C:CMDCONSBOOTSECT.DAT="Microsoft Windows XP 복구 콘솔" /cmdcons"
 
위와 같은 복구 콘솔 관련 항목을 지워주는 것으로 복구 콘솔을 깨끗하게 삭제할 수 있다.
 

 복구 콘솔 명령 프롬프트

 

윈도우즈 XP 복구 콘솔의 명령어는 일반적인 윈도우즈 명령어와 다르며 내장된 명령어 해석기에 의해 실행된다.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는 프롬프트가 나오기 전에 로그온할 대상을 지정하고 관리자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 관리자 암호는 로컬 컴퓨터상의 관리자 암호이다.

 

 복구 콘솔 실행에 앞서 써드파티의 SCSI 또는 RAID 장치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할 경우에는 이때 재빠르게 "F6" 키를 눌러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다.

 

 

 복구 콘솔이 시작되면 설치를 위한 경로를 선택한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번호를 기입하고 "Enter" 키를 눌러야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작업을 취소하게 되어 처음부터 다시 반복하게 된다. 설치를 위한 경로를 선택하면 Administrator(로컬 컴퓨터의...)의 암호를 입력하도록 되어있다.

 
 
 

 복구 콘솔 환경 설정

 

복구 콘솔에는 몇 가지 환경 설정값을 가지고 있다. 현재 설정 상태 확인은 "set" 명령(윈도우즈의 "set" 명령과는 다르다.)으로 확인할 수 있으나 기본 상태에서는 환경 설정값 변경은 아래와 같이 변경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로컬 보안 정책을 수정함으로써 "set" 명령으로 복구 콘솔의 환경 설정값을 변경할 수 있다.

 

 

  • AllowWildCards = FALSE 
    COPY, DEL 과같은 명령어에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
  • AllowAllPaths = FALSE
    복구 콘솔이 시작될 때 선택된 설치 경로 아래에 있지 않은 다른 경로에 접근을 막는다.
  • AllowRemovableMedia = FALSE
    복사된 파일을 이동식 미디어 장치에 접근할 수 없게 한다.
  • NoCopyPrompt = FALSE
    기본 파일을 덮어쓰기 할 경우 확인 메세지를 출력하도록 한다.
  •  

     

     현재의 환경 설정 상태는 "set" 명령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으나 설정 변경은 불가능하다.

     

     

     복구 콘솔에서 환경 설정값 변경을 위한 "set" 명령 활성화 하기

     

    로컬 보안 정책을 변경하면 "set" 명령으로 변경한 환경 설정값이 현재 복구 콘솔에서 작업하는 동안은 변경된 설정값으로 적용되게 할 수 있다.

     

     제어판 >> 관리 도구 >> 로컬 보안 정책을 실행하여 "보안설정" >> "로컬 정책" >> "보안 옵션" 아래 "복구 콘솔: 모든 드라이브 및 폴더에 플로피 복사 및 액세스 허용" 항목을 더블 클릭한다. 

     
     

     "사용 안 함"에서 "사용"으로 설정을 변경한다.

     
     
    이상의 작업으로 복구 콘솔에서 작업하는 동안에는 환경 설정값을 변경할 수 있다.
     

     

     

     복구 콘솔 명령어 사용하기

     

    복구 콘솔에서 사용되는 명령어는 윈도우즈 상에서 사용되는 명령어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복구 콘솔상에 사용되는 명령어는 내장된 명령어 해석기에 의해 실행된다. 아래 명령어 리스트를 참조하여 자신에 적합한 용도의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다.

     

     

     "fixboot" 명령어를 이용해 부트 섹터를 복구하는 모습이다.

     
     

     "fixmbr" 명령어를 이용해 MBR(Master Boot Recod)를 복구하는 모습이다.

     
     
    "fixboot"나 "fixmbr" 같은 명령어는 바이러스나 타 시스템으로 인해 부트 영역이 손상되었을 때 상당히 유용하다 할 수 있다.
     

     "format" 명령어의 "/fs" 옵션을 사용하여 NTFS 방식으로 포멧중인 모습. NTFS 포멧은 윈도우즈에서나 윈도우즈 설치과정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 유저들이 많다. NTFS 포멧은 복구 콘솔로도 가능하다.

     
     

     "diskpart" 명령으로 현재 파티션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 "diskpart" 명령으로 파티션을 지우거나 생성할 수 있다.

     
     

     

     복구 콘솔 명령어 리스트

     

    사용되는 명령어를 간략하게 설명하였다. 자세한 사용은 Help 명령어를 사용하여 도움말을 참조하여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

     

  • Attrib - 파일과 서브디렉터리의 속성을 변경한다.
  • Batch - inputfile 의 명령어를 실행한다. 옵션인 outputfile에는 그 명령의 결과가 저장된다.
  • Bootcfg - boot.ini 파일을 편집한다.
  • CD(Chdir) - 현재 디렉터리의 이름을 나타내거나 다른 디렉터리로 이동시에 쓰인다.
  • Chkdsk -디스크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출력한다.
  • Cls - 현재의 화면을 지운다.
  • Copy - 파일을 복사하며 기본 설정값에서는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 Del(Delete) - 파일을 삭제하며 기본 설정값에서는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 Dir - 숨긴 파일이나 시스템 파일의 목록을 모두 출력한다.
  • Disable - 서비스나 드라이버를 중지한다.
  • Diskpart - 파티션을 생성하고 제거한다.
  • Enable - 서비스나 드라이버를 시작한다.
  • Exit - 복구 콘솔을 끝내고 시스템을 재시작한다.
  • Expand - 압축된 파일을 압축해제 한다.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 Fixboot - 부트 파티션에 부트 영역을 생성한다.
  • Fixmbr - 부트 파티션의 MBR(Master Boot Recod)을 생성한다.
  • Format - 디스크를 포멧한다. FAT32, NTFS 포멧이 가능하다.
  • Help - 각 명령어에 대한 옵션사항을 상세하게 출력한다.
  • Listsvc - 서비스와 드라이버 항목을 출력한다.
  • Logon - 윈도우즈 설치 목록을 표시하고 해당 설치 항목에 로그인한다.
  • Map - 현재 활성화되어 있는 모든 장치의 상태를 출력한다.
  • MD(Mkdir) - 디렉터리를 생성한다.
  • More/Type - 지정한 파일을 화면에 출력한다.
  • Net Use - 원격 공유 연결을 한다.
  • Rd(Rmdir) - 디렉터리를 제거한다.
  • Ren(Rename) - 이름을 바꾼다.
  • Set - 복구 콘솔 환경 설정 상태를 표시한다.
  • Systemroot - 현재 디렉터리를 %SystemRoot%로 설정한다.
  •  

    복구 콘솔의 장점은 별다른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과 NT 시스템일 경우 가장 최적화된 복구툴이라는 것에 있을 것이다. 그 동안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작업 도구를 보았을 때 윈도우즈 2000 이후의 복구 콘솔은 기대 이상의 것이다.